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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통 냄새 제거, 내부 청소, 곰팡이 방지 방법

by Trendmaster 2025. 4. 29.

세탁기 통 셀프 청소

 

세탁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빨래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 세탁기 통 내부의 세균, 곰팡이, 세제 찌꺼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최근 빨래에 냄새가 남아 있어 점검해 보니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와 찌든 때가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탁기 통 청소의 필요성과 셀프로 청소하는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이후 재오염을 방지하는 관리 팁까지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세탁기 통 오염 원인과 점검 방법

세탁기 통 내부는 매일 사용하는 만큼 다양한 오염 요소가 쌓이기 쉽습니다. 세제 찌꺼기, 섬유 유연제, 피부 각질, 머리카락, 그리고 남은 물기 등이 복합적으로 쌓이며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됩니다. 특히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탁 후에도 얼룩이 남는다면, 세탁기 내부 오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세탁기 문틈 고무 패킹을 열어보았을 때 곰팡이나 점액질의 이물질이 보인다면 이미 오염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수구 근처에서 악취가 나거나 물 빠짐이 느려진다면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탁기 제조사에서는 보통 1~3개월에 한 번은 통 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곰팡이 번식이 빨라져 세탁기 내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오염 점검만으로도 세탁기의 위생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큰 고장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세탁기 통 셀프 청소 방법

세탁기 통 청소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세탁기 안에 세탁물이 없는지 확인한 후, 세탁기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습니다. 통돌이든 드럼이든 기본 구조는 비슷하지만, 내부 구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첫 단계는 세제 투입구와 필터를 꺼내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입니다. 브러시나 칫솔을 사용해 틈새까지 깨끗이 닦고, 물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이후 세탁기 안에는 베이킹소다 1컵과 식초 1컵을 넣고 ‘통세척’ 코스를 작동시킵니다. 만약 통세척 기능이 없다면 ‘고온 세탁’ 코스로 설정해도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곰팡이, 냄새, 세제 찌꺼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강력한 세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사용 방법도 꼭 설명서를 따르도록 합니다. 또한 세탁기 문과 고무 패킹 부분은 베이킹소다와 칫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통풍을 시키고, 내부에 남은 수분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합니다. 이때 배수 필터도 함께 점검하여 막힘 여부를 확인해 주면 세탁기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세탁기 위생 관리와 곰팡이 방지법

청소 후 세탁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몇 가지 관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째, 세탁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어 두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닫아둔 상태에서는 습기가 고여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둘째, 세탁기 사용 후 고무 패킹과 세제 투입구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의 경우 고무 패킹 틈에 물과 이물질이 자주 고이므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섬유유연제는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섬유유연제는 세탁기 내부에 잔여물이 남기 쉽고, 곰팡이의 영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통세척 기능을 활용해 내부 오염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세탁기 아래쪽에 있는 배수 필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점검해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막히면 세탁물에 냄새가 남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전문 세척 서비스를 이용해 세탁기 전체 분해 세척을 받는 것도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세탁기는 매일 사용하는 가전인 만큼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통 내부는 물론 고무 패킹, 세제 투입구, 필터까지 꼼꼼히 청소해 주면 곰팡이와 악취 없이 세탁물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안내드린 세탁기 통 셀프 청소 방법을 참고해, 내 집 세탁기를 직접 점검해 보세요. 조금의 정성이 세탁기의 수명을 늘리고 가족의 위생까지 지켜줍니다.